호감도 5위는 홍준표, 6위는 이준석
호감도는 40% 밑, 비호감도는 50% 이상
이재명·한동훈, 비호감도 58%로 공동 4위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우리나라 주요 정치인 중 오세훈 서울시장이 호감도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주요 정치인 6명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오세훈 시장이 36%로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에게 선호도를 물은 주요 정치인 6명은 6월 둘째 주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상위 6인으로 선정됐다.
오 시장에 이은 호감도 2위는 조국 대표(35%)가 차지했다. 3위는 이재명 대표(33%), 4위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31%)이었다. 홍준표 대구시장(30%)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7%)이 뒤를 이었다.
비호감도 순위는 호감도의 역순이었다. 호감도는 40%를 넘지 못했으나 비호감도는 모두 50% 이상을 기록했다.
주요 정치인 6명 중 이준석 의원의 비호감도가 61%로 가장 높았으며, 홍준표 시장이 60%로 뒤를 이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비호감도는 58%로 같았으며, 조국 대표는 54%, 오 시장은 50%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818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2.2%가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3.1% 포인트에 신뢰수준은 95%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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