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6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ETRI 컨퍼런스 2024'를 열어 ICT 분야 연구성과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으로 만드는 행복한 내일:인공지능과의 동행'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AI컴퓨팅·보안 ▲AI융합·응용 등 4개 부문의 성과를 발표하는 기술세션과 22개 핵심기술 전시회, 혁신투자포럼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 ETRI 방승찬 원장은 연구원의 가장 최근 핵심 성과인 ▲종단형 음성인식 기술 ▲자율성장AI ▲근접탐색기술 ▲AI과학경호 등의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가 'AI for ALL 시대, AI의 다음 단계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기조연설, AI와 AI로봇 및 AI융합 부문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열린다

기술세션에서는 ▲실시간 통역 ▲AI외국어 교육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람과 대화하는 소셜로봇 ▲보행로봇 ▲온디바이스 메모리 ▲AI반도체 등의 ‘AI컴퓨팅’, ▲사용자 신원확인 AI ▲AI와 융합된 응용 서비스 등 다양한 인공지능기술이 선보인다.

기술세션과 함께 22개의 기술전시도 함께 이뤄진다. 이번 전시는 고객의 몰입도를 강화하고 수요자 기반의 전시를 위해 활용처 위주로 테마형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혁신투자포럼에선 소재부품장비 및 ICT 분야의 6개사와 바이오·메디컬·헬스케어 분야 6개사 총 12개사가 참가한다.

이외에도 부대행사가 열려 ETRI의 AI 발전사를 보여주는 AI 히스토리월, 디지털 초상화 체험코너, 연구원이 펴낸 과학도서 무료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사전예약(www.etri-conference.org)을 통해 인공지능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장에서의 접수 후 입장도 가능하며 ETRI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방승찬 원장은 "이번 행사는 최근 ICT 분야의 가장 큰 이슈인 인공지능과 관련한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연구원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그동안 연구개발 과정에서 응원해 준 국민께 감사를 드리는 자리이면서 주요 고객에게 연구원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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