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중국 경기지원에 대한 기대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가 매도세에 밀려 출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24 포인트, 0.12% 상승한 1만8453.6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87 포인트, 0.12% 오른 6595.64로 출발했다.
다만 상하이와 역외 외환시장에서 20일 위안화가 달러에 대해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자본유출이 우려되면서 매도가 출회하고 있다.
인민은행이 실질적인 기준금리인 LPR 1년물과 5년물을 동결했다. 시장 예상대로여서 시장 반응은 아직 제한적이다.
의약품주 시노팜, 야오밍 캉더, 야오밍 생물,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석유화공, 중국해양석유, 화룬전력, 중뎬 HD, 석탄주 중국선화,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금광주 쯔진광업,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도체 중신국제, 통신주 중국롄퉁, 중국이동, 스마트폰주 샤오미,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컴퓨터주 롄샹집단, 공상은행, 중국인수보험, 중국핑안보험, 영국 대형은행 HSBC, 건설은행, 유방보험, 가전주 하이얼즈자, 전기차주 비야디도 오르고 있다.
하지만 훠궈주 하이디라오와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급락하고 있다.
화룬맥주와 바에웨이, 의류주 선저우 국제, 유제품주 멍뉴유업, 스포츠 용품주 리닝, 안타체육,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전기차주 리샹,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부동산주 룽후집단, 카오룽창 치업, 화룬완샹, 중국해외발전,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중국생물 제약, 스야오 집단, 한썬제약,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진사중국 역시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51분(한국시간 11시51분) 시점에는 30.68 포인트, 0.17% 내려간 1만8399.71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2분 시점에 11.73 포인트, 0.18% 떨어진 6576.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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