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국내 최초로 휴대폰 결제를 도입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했다"며 "이와 함께 모바일 백화점상품권, 항공권 기프트카드, 대형 온라인 식품몰 쿠폰 등을 발행하며 온∙오프라인 연계(O2O) 기반의 신규 상품을 적극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전자결제(PG) 사업은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 비중 70%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부다. 전자결제 사업은 신용카드 결제와 휴대폰 소액결제로 나뉜다. 기업 간 거래(B2B) 영업 확대를 통해 공공요금 납부 결제수단을 신용카드로 변경하며 외형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또 국내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대량 판매 등으로 채널을 다변화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STO 사업은 토큰증권의 발행부터 유통, 배당, 청산까지 자금을 조달하는 모든 과정으로, 발행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STO 상품의 두 종류인 비금전 신탁수익증권과 투자계약증권을 모두 준비하고 있고, 지난 4월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의 투자 모집 한도는 총 2000억원 규모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신탁수익증권 발행 수수료를 매출로 인식하게 된다. 또 투자계약증권 관련 사업에서 예비경주마 증권신고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 외의 기초자산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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