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당 대표 연임 사례 없어…불문율로 따라야"쓴소리
김 의원은 이날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정당이나 여러 가지 당헌·당규 개정이나 여타 상황이나 조건의 운영에 있어 균형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당헌·당규 개정이 2027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하는 데 썩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를 항상 좋아하느냐'라고 묻는 진행자를 향해 "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하는 것"이라며 "사람 마음이 항상 똑같지 않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연임 문제에 대해서도 "민주당에서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 이후 24년간 (당 대표) 연임한 예가 없다"라며 "불문율로 따라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연임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다고 하는 법 기술적인 판단을 갖고 출마하는 것은 너무 가벼운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라는 시스템이 이 대표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의 다른 목소리를 다 취합하고 힘을 모아서 가야 현재 민주당 지지도를 극복하고 플러스 알파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대북송금 의혹 수사 관련 보도를 한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서는 "과유불급"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누군가가 민주당 전체를 마구 공격하면 민주당 의원들도 싫어하지 않겠나"라며 "언론 전체를 비판하는 것으로 이해되게끔 하는 발언은 너무 전선을 넓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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