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부터 한국 등 6개국 디벨로퍼 아카데미서 AI 교육 진행
애플 기기에 머신러닝 구축·훈련·배포하는 방법 등 교육 예정
애플은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의 모든 수강생과 멘토에게 AI를 활용하는 기술 및 툴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아카데미 커리큘럼을 모두 이수한 수료생도 해당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성장하고 있는 iOS 앱 경제와 그 외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고자 하는 개발자, 디자이너, 창업가를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이 추세에 맞춰 신규 핵심 커리큘럼은 6개국에 위치한 18곳의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강생 및 수료생 수천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그간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수강생들이 지역 사업체 및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코딩, 전문 기술, 디자인, 마케팅을 프로그램 필수 과정으로 제공해왔다. 이번에 AI 관련 전문 커리큘럼이 추가되면서 프로그램이 보다 확장될 전망이다.
올 가을부터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의 모든 수강생은 애플 기기 전반에 걸쳐 머신 러닝(ML) 모델을 구축, 훈련 및 배포할 방법을 알려주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AI 기술 및 프레임워크의 기초, 코어 ML과 애플 기기에서 고성능을 제공하는 기능, AI 모델을 완전히 새로 구축하고 훈련하는 방법에 관한 가이드 등을 포함한다.
수강생들은 수백명의 멘토, 전 세계 1만2000명 이상의 수료생이 제공하는 도움말이 담긴 안내형 커리큘럼과 프로젝트 기반 과제를 통해 학습하게 된다.
또한 이달 WWDC24에서 발표한 새로운 애플 기술 및 API를 기반으로 수강생들은 프로젝트와 앱을 개발할 때 더욱 다양한 툴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개발자 생산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X코드 16을 사용하거나, 성능 향상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스위프트 어시스트도 활용할 수 있다.
애플 글로벌 파운데이션 프로그램에서는 앱 개발의 기초를 배우는 단계,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는 역량을 강화하는 단계와 앱을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단계를 거치는 등 애플은 수강생의 모든 개발 여정에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전 프레스콧 애플 월드와이드 디벨로퍼 릴레이션 담당 부사장은 "애플은 코딩이 보편적인 언어라고 생각하며 전 세계 개발자, 크리에이터, 창업가가 혁신적인 경험을 창조할 수 있도록 툴과 기술을 지원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이번 주 애플이 공개한 AI 및 그 밖의 신기술 전문 커리큘럼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수강생들이 지역사회는 물론 세계 전역에 어떤 결과물을 선보일지 무척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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