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200여명 산모 이용, 벤치마킹 잇달아 전국 20곳 확산
도에 따르면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개원 당시 전국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의료접근성이 낮은 서귀포시에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산모방, 신생아실, 좌욕실, 휴게실, 식당 등을 갖췄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족의 산모, 셋째아 이상을 출산한 산모, 국가유공자 등에게 최대 70%의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개원 이후 지난해까지 10년간 연평균 200여명의 산모가 이용했고, 절반가량이 감면 대상자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개원 초기부터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공공산후조리원 확산의 마중물이 돼 현재 전국 20곳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 중이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로 선정됨에 따라 인증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에서는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외에도 ▲창원특례시 공공자전거(2008년 10월) ▲경상남도 조상 땅 찾기 서비스(1993년 4월) ▲청주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노란색 표시방법 적용(2013년 5월)이 국내 최초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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