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아·태지역 규제기관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현장 교육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7개국 대상…오송 및 화순서 진행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제7차 아시아·태평양지역 규제기관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현장 교육을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바이오의약품 규제기관 공무원들로 라오스·말레이시아·몽골·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필리핀에서 총 14명이 참가한다. 이번 교육은 오송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화순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에 필요한 ▲백신(콜레라·계절독감) 국가출하승인 시험법 ▲혈장분획제제 품질시험법(PKA 활성측정 시험법 등) ▲바이오의약품 일반시험법(엔도톡신시험법 등)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또 식약처 국가출하승인 제도에 대해서 상세하게 안내한다.
참고로 식약처는 2015년부터 아시아·태평양 규제기관 공무원(2023년까지 총 62명 교육)을 대상으로 백신 분야 품질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교육 분야를 혈장분획제제까지 확대한다.
식약처는 "이번 교육이 아시아·태평양 규제기관의 바이오의약품 규제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 규제기관과 적극 소통·협력하여 우리의 우수한 규제체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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