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률 94.7%…서울시 평균(84.3%) 크게 웃돌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2023 서울서베이' 키오스크 이용 여부를 묻는 조사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봉구는 키오스크 이용 경험률 부문에서 서울시 평균 84.3%보다 10.4%포인트 더 높은 94.7%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사용 시 전화 통화나 문자메시지를 쓴다는 응답은 99.3%,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96.8%로 나타났다. 이 역시 서울시 자치구 1위 기록이다.
도봉구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보화 교육을 비결로 지목했다. 구는 고령층 등 디지털 약자를 대상으로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왔다고 설명했다.
구는 주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보화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장소와 상업시설에서 키오스크를 통한 서비스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구는 올해부터는 서울 동북권역에서 유일하게 상설 디지털배움터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화교육을 추진해온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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