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 많은 세계, 바이든 노련함은 자산"
숄츠 총리는 15일(현지시각) 공개된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조 바이든이 매우 명석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하는 일이 정확히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자, 특히 국제 정치 분야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정치인"이라며 이런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바로 이곳 유럽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세계에서 많은 분쟁이 발생하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이는(정치인으로서의 노련함은) 자산이자 좋은 요소"라며 "이 남자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정확히 안다"라고 했다.
이달 치른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세력이 부상하면서 세계의 시선은 다가오는 미국 대선으로 쏠린다. 특히 11월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우크라이나 지원 지속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숄츠 총리는 이런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중요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다며 "선거에서 현재 대통령이 이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선거 결과를 두고 여러 추측이 제기되는 상황을 두고는 "조금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바이든)는 국가 경제를 적절하게 발전시키고 좋은 이들이 평화와 안보를 맡을 수 있도록 보장하며 미국이 실제 세계에서 역할을 하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했다"라며 "물론 자국의 연대와 단결에도 전념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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