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략 기술 표준화 및 차세대 국제표준 인력 양성 전략 세미나 개최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일본 정보통신기술위원회(TTC)와 '한-일 ICT 표준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세미나에서 차세대 국제표준 인력양성 분야 및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전략기술 분야에 대해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국제표준 인력양성 세션에서 양 기관은 국제표준화기구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차세대 표준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정책 및 주요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모범사례 도출 및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표준화 생태계에 따른 ▲대학·대학원 정규 교육을 통한 표준 교육 ▲산업계 대상의 표준인식 제고 및 표준기술교육 ▲표준전문가의 직군화 등을 표준 전문인력양성의 핵심 사업으로 인식하고 상호 정보 교환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분야의 양 기관 표준화위원회 의장단 간 표준화 활동 현황 및 주요 이슈를 공유하는 세션을 갖고 상호 표준화위원회 간의 정보 교류, 관련 국제표준화 공동 대응을 포함한 표준화 협력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양국 국제표준화 신진전문가 및 기업 내 표준담당자 간 패널 토의에서는 표준화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이 공유됐다.
이후 양 기관은 기존의 기술표준 중심의 협력에서 표준화 인력양성, 표준의 산업화, 표준의 디지털화, 표준인력 교류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양해각서 갱신을 추진하고 연내 일본에서 2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TTA는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과의 국제표준화 협력관계 강화 및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며 "디지털 핵심기술에서의 표준협력뿐만 아니라 표준전문인력 양성 등과 같은 우리나라의 ICT표준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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