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2024년 5월 승용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 줄어든 171만대를 기록했다고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과 재신쾌보(財訊快報) 등이 11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승용차신식연석회(CPCA)가 이날 발표한 5월 승용차 판매통계(협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4월 5.8% 감소에 이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그래도 전월 153만5000대와 비교하면 11.4% 증가했다.
5월 일반 승용차 판매 대수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7.7% 감소한 78만7000대, 다목적차(MPV)가 18.3% 급감한 7만8000만대, SUV 경우 6.3% 늘어난 85만5000대를 기록했다.
이중 신에너지차(NEV) 판매 대수는 38.5% 크게 늘어난 80만4000대에 달했다. 전월 대비로는 18.7% 증가했다. 4월 판매량은 67만7000대였다.
전기자동차(BEV) 판매량은 27.4% 늘어난 49만5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가 61.1% 대폭 증가한 30만9000대로 집계됐다.
NEV 판매 비중은 전체의 46.7%를 차지했다. 월간으로는 최대다.
내수 둔화로 인해 성장을 견인하는데 중요성이 높아지는 수출은 사상 최고를 경신한 4월에서 후퇴했다.
5월 승용차 수출 대수는 37만8000대로 작년 동월 대비로는 23% 늘어났지만 전월보다는 9% 줄었다.
1~5월 누계 승용차 판매 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5.7% 증대한 807만3000대에 달했다.
NEV 1~5월 누계 판매량은 325만5000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4% 급증했다.
1~5월 누계 승용차 수출 대수는 187만대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3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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