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시세차익' 청량리 아파트 '줍줍' 4만4466명 몰려(종합)

기사등록 2024/06/11 08:09:40 최종수정 2024/06/11 09:18:52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취소분 1가구

분양가 10.6억원인데 매물호가는 15~16억원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전경.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대단지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4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전용면적 84 계약취소 주택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실시됐다.

청약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한정됐지만, 1가구 공급에 4만4466명이 몰렸다.

이 단지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은 분양가가 2019년 당시 가격으로 공급되면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분양가는 10억6600만원인데 현재 같은 평형대 매물 호가는 15~16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당첨될 경우 4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한편, 청량리역 역세권 단지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지하 8층~지상 59층, 4개동, 총 1152가구로 구성돼 있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13일이고 계약일은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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