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수도→북부 도시 이동 중 레이더서 사라져
말라위 대통령실은 칠리마 부통령 등 10명이 탑승한 군용기가 이날 오전 9시17분께 수도 릴롱궤에서 출발해 45분 뒤인 오전 10시2분께 북쪽으로 약 370㎞ 떨어진 음주주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중간에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칠리마 부통령은 전 법무장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말라위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레이더에서 사라진 이후 지금까지 항공기가 접촉하려는 모든 노력이 실패했다"고 말했다.
라자루스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은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지시하고, 바하마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칠리마 부통령은 이달 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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