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화합·전통문화 계승 계기로
계족산 봉황마당에서 열린 무제는 각 동 풍물단의 마을 길놀이로 시작, 회덕향교가 협력해 기원 고사를 지내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마당극패 우금치가 무제를 마당극 형태로 재현하며 평안과 안녕을 기원했다.
특히, 길놀이 행사는 각 동의 풍물단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 전통문화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계족산 무제는 세종실록지리지에 등장하는 500년 이상 된 유서깊은 행사다.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2007년 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8년에도 대전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최충규 구청장은 "계족산 무제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전통문화에 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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