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올해 첫 추경 '1조2079억'…"관광·농업·체육 강화"

기사등록 2024/06/10 13:48:00

시의회 제출…본예산 대비 1391억 증액

[논산=뉴시스] 논산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가 10일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 1조2000억여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당초 1조688억원에서 1391억원(13.02%)이 늘어난 1조2079억원이다. 일반회계는 1조1115억원, 특별회계는 964억원 규모다.

시는 탑정호를 거점으로 한 복합문화관광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사업비를 반영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농업·체육 관련 예산을 증액해 지역 경기 부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세출 주요 투자사업은 탑정호 휴양단지 조성사업 37억원, 탑정호 어드벤처 키즈파크·물빛정원·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용역비 17억원, 스마트 농업육성으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사업 15억원, 지역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축 경매시장 현대화 20억원, 부족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다목적 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보상비·용역비 20억원 등이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논산사랑 지역화폐 발행지원 22억원, 첨단기술 활용한 어린이 체험관 조성을 위한 백제군사박물관 인공지능(AI) 어린이 상상놀이터 22억원, 재해 예방을 위한 지방하천과 소하천 정비 43억원 등이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긴축재정 속에서도 투자 시기별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통해 민선 8기 시민행복시대를 위한 현안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며 "예산안이 의결·확정되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은 17일부터 열리는 제255회 논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2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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