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도서관 1층에 문 열어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월요일 휴관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중구가 성곽길을 품은 숲속 도서관인 '다산성곽도서관' 1층에 '더 마실 카페'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중구지역자활센터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는 자활 참여 주민에게는 일자리를, 동네 주민과 방문객에는 책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도서관 휴관일인 월요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다산성곽도서관은 지난 2021년 5월 개관한 중구 최초의 숲속형 도서관이다. 높은 층고를 따라 펼쳐지는 웅장한 원형 서가가 시원한 개방감을 주고, 통창을 통해 성곽길을 감상하면서 독서를 즐길 수 있어 이미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오는 10월에는 성곽길과 성곽도서관 일대에서 '다산 성곽길 예술문화제'도 열린다. 성곽길을 따라 역사 해설투어, 문화 공연, 역사 강연, 한양도성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중구 관계자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뷰 맛집' 다산성곽도서관에 이제 커피 향이 더해진다"며 "쉼이 필요할 때, 혹은 한가로이 책을 읽고 싶은 어느 날 한 번 쯤 들려보실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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