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대국민 연설에서 의회 해산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있을 수 없다"고 의회 해산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결과는 유럽을 옹호하는 정당들에게는 좋은 결과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발표된 프랑스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이 사실상 이끄는 국민연합(RN)이 약 32%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RN의 예상 득표율은 지난 2019년 유럽의회 선거 때보다 10%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마크롱 대통령의 '친정'인 '르네상스당'이 15%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차 선거는 오는 30일, 2차 선거는 내달 7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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