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 인질 구출 "환영…휴전까지 멈추지 않을 것"

기사등록 2024/06/09 02:45:16 최종수정 2024/06/09 05:59:02

백악관 "현재 논의 중인 휴전안이 인질 석방 보장하는 것"

[파리=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인질을 구출한 데 대해 환영하며 휴전을 촉구했다. 사진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2024.06.0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인질을 구출한 데 대해 환영하며 휴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CNN 등에 따르면 프랑스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의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간 인질 4명의 구출을 환영한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휴전이 이뤄질 때까지 작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반드시 이뤄져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구출 작전을 "성공적인 작전 수행"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는 이 대담한 작전을 수행한 이스라엘방위군(IDF) 노고를 치하한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이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들의 석방을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진행 중인 협상이나 다른 방법들도 포함된다"고 짚었다.

그는 "현재 논의 중인 인질 석방 및 휴전 협정은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와 가자지구의 무고한 민간인 구호와 함께 나머지 모든 인질 석방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조관은 휴전안이 미국의 전폭적인 지지는 물론 주요 7개국(G7),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휴전안 수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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