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도로환경 제공 목적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여름철 도로변 예초작업을 기존 2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자라는 도로변 잡풀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예초작업을 진행했으나, 7월 우기 때 잡풀이 급속도로 자라면서 관리가 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군은 관광객들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가평의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올해 예초작업에 지난해보다 1억5000만원 늘어난 5억1500만원을 편성, 6월과 7월, 8월 세 차례에 걸쳐 예초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작업구간은 가평군 위임국도와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 등 410㎞로, 작업구간이 워낙 방대한 만큼 읍·면별로 구간을 배정해 작업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여름철 도로변에 무성하게 자라는 잡풀을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정적이고 쾌적한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적기에 예초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안전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