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주간시장동향…서울 0.04% 상승
종로·송파·서초·성동·용산 상승세 두드러져
경기 하락 멈추고 보합, 인천은 상승 전환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오르고 상승폭도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상승, 경기도는 보합으로 전환되며 수도권 전반적으로 상승 기류에 접어든 모양새다.
7일 KB부동산의 6월 1주 주간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소폭 하락했고 전세는 0.03%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했다. 최근 4주간 변동률 추이를 살펴보면 5월13일 0.0% 보합에서 5월20일 0.01% 상승→5월27일 0.02%→6월3일 0.4%로 상승폭이 점차 커지는 양상이다.
종로구(0.27%), 송파구(0.15%), 서초구(0.14%)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성동구(0.12%), 용산구(0.11%) 등도 올랐다. 금천구(-0.17%), 구로구(-0.07%), 도봉구(-0.06%), 강북구(-0.04%)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을 보였다. 고양시 덕양구(0.1%), 수원시 영통구(0.1%), 성남시 수정구(0.09%), 수원시 팔달구(0.09%), 과천시(0.06%), 성남시 분당구(0.05%) 등은 소폭 상승했고, 동두천시(-0.26%), 부천시 오정구(-0.13%), 고양시 일산동구(-0.11%), 오산시(-0.08%), 안양시 만안구(-0.08%), 성남시 중원구(-0.07%), 안성시(-0.07%), 광주시(-0.06%) 등은 하락했다. 인천(0.01%)은 서구(0.11%), 남동구(0.02%) 등은 상승하고, 부평구(-0.11%)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서울 0.12%, 경기 0.06%, 인천 0.07%로 수도권 전반적으로 0.08%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울산(0.09%), 부산(0%), 대전(-0.02%), 광주(-0.03%), 대구(-0.07%)의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전세가격은 지역별로는 금천구(0.4%), 용산구(0.28%), 성동구(0.28%), 마포구(0.27%), 광진구(0.25%) 등이 상승했고, 강동구(-0.02%)만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의 경우 수원시 영통구(0.35%), 성남시 중원구(0.32%), 성남시(0.21%), 성남시 분당구(0.2%), 의정부시(0.17%), 성남시 수정구(0.15%), 안산시 상록구(0.15%), 수원시 장안구(0.15%) 등이 상승했고, 과천시(-0.31%), 파주시(-0.12%), 안성시(-0.04%), 평택시(-0.04%), 오산시(-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의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한 42.1로 지난달 13일부터 3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매수자는 적고 매도자 문의가 많은 상태는 지속되는 상황이다. 인천(3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5.6)이 가장 높다. 대전 25.3, 대구 13.9, 부산 12.9, 광주 11.6으로 매도자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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