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르 알-발라와 부레이즈 난민촌 "지상과 지하" 모두에서 작전
[예루살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심부 데이르 알-발라와 부레이즈 등 2곳의 팔레스타인 난민촌에 대한 "작전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이스라엘군이 발표했다. 이는 하마스에 대한 지상공격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군 당국은 이스라엘군이 데이르 알-발라와 부레이즈 2곳의 난민촌에서 "지상과 지하 모두"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작전은 전투적 기반시설에 대한 공습으로 시작됐지만, 그 후 표적 주간 작전을 시작했다고 군은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전쟁 시작 이래 가자지구의 모든 지역에 정기적으로 공습을 가했으며, 특히 가자시티와 칸유니스 두 대도시에서 대규모 지상 작전을 수행했다.
군은 올해 초에도 가자지구 중부 부레이즈와 인근 난민촌에서 몇 주 동안 공세를 펼쳤었다.
한편 지난달 31일 이스라엘군이 몇 주 간의 전투로 광범위한 파괴가 이뤄진 가자 북부 자발리야 수용소에서 철수한 후 전투 중 사망한 360구의 시신이 수습됐는데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들이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라파에 "제한적"이라며 공격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도 라파 중심부에서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 라파 공격 개시 이후 100만명 이상이 라파를 탈출했으며, 그 대부분은 가자지구 중부로 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