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5일 중국의 정책에 대한 기대와 미국 장기금리 하락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개장했지만 대만을 둘러싼 미중대립 우려로 매도가 출회, 3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15 포인트, 0.10% 내려간 1만8424.9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85 포인트, 0.18% 밀린 6542.47로 거래를 끝냈다.
하지만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0.30% 오른 채 마쳤다.
홍콩 체감경기 둔화도 장에 부담을 주었다. S&P 글로벌은 5일 홍콩 5월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49.2로 전월 대비 1.4 포인트 저하하면서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 밑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가 6.91%,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4.19%, 부동산주 스마오 집단 4.90%, 룽촹중국 3.92%, 헝다차 4.35% 급락했다.
통신주 중국롄퉁도 2.87%, 컴퓨터주 롄샹집단 2.12%,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9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79%, 중국이동 0.72%, 스마트폰주 샤오미 0.45%, 검색주 바이두 0.37% 떨어졌다.
부동산주 헨더슨랜드는 2.54%, 화룬완샹 2.44%, 비구이위안 복무 1.69%, 화룬치지 1.99%, 룽후집단 1.23%, 신세계발전 1.18%, 금광주 쯔진광업 1.80%, 중국석유천연가스 2.03%, 중국해양석유 1.70%, 중국석유화공 1.02%, 화룬전력 0.87%, 뎬넝실업 1.24%, 중뎬 HD 0.85%, 홍콩중화가스 0.81%,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0.80% 하락했다.
항셍은행이 1.09%, 중은홍콩 0.80%, 초상은행 0.71%, 중국인수보험 0.70%, 공상은행 0.45%,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1.70%, 스야오 집단 0.87%, 훠궈주 하이디라오 2.08%, 의류주 선저우 국제 1.94%, 맥주주 바이웨이 1.91%, 화룬맥주 1.27%, 스포츠 용품주 리닝 1.20%,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42%,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58% 내렸다.
반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4.69% 급등했다. 게임주 왕이 역시 2.42%,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88%, 알리바바 0.72%, 반도체주 중신국제 1.88%,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90% 뛰었다.
식품주 캉스푸는 2.61%,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2.60%, 징둥건강 1.15%, 한썬제약 1.27%,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31%,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2.29%, 지리차 1.34%, 전기차주 비야디 1.13%,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2.00%, 유리주 신이보리 1.71%,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49%, 홍콩교역소 1.11%, 석탄주 중국선화 1.06%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156억2690만 홍콩달러(약 20조3341억원), H주는 505억41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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