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로·지하상가 일원에서 8일까지
DJ 퍼포먼스·라온스탠딩 펍 등 열려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상가 공실이 증가하는 등 침체에 빠진 광주 충장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2024 충장 라온페스타'가 오는 7일 막을 연다.
광주 동구는 오는 7~8일 동구 충장로와 금남지하상가 일원에서 '다달이 달달한 즐거움'을 주제로 충장 라온페스타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이번 라온페스타를 통해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MZ 세대에게는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충장로 상인들과 함께 행사를 기획·운영하면서 상인 스스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신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라이트시티 DJ 퍼포먼스'와 함께 공연을 보면서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라온스탠딩 펍' 등이 열린다.
DJ퍼포먼스에는 TV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허클베리피, 쿤디판다를 비롯해 1세대 DJ 바가지 바이펙스써틴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외 호남 최대 상권이자 만남의 장소으로 꼽혔던 과거 충장로를 경험할 수 있는 '타임슬립투어'와 케이팝 공유카페, 스타 생일잔치' 등을 운영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충장 라온페스타는 충장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충장로 활성화를 위해 더 다양한 시도를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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