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교수 비대위 4일 총회서 결정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65% 휴진 동의"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전체 교수들이 모이는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애초 총파업 찬반 투표를 4일 하루 실시하기로 했다가 6일 오전까지 연장한 뒤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가 수련병원장에 내렸던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하고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혀 의견 수렴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된 투표 결과 65%가 휴진에 동의했다"면서 "다만 정부의 방침에 대해 좀 더 파악하고 폭넓은 의견 수렴을 진행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파업을 할 경우 응급실과 중환자실, 신장 투석, 분만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를 뺀 정규 수술과 외래 진료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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