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6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운영

기사등록 2024/06/04 10:34:04
[서울=뉴시스]  밥을 담기 위한 청동 그릇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4.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에 6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이달 큐레이터와의 대화에는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삶과 문화부터 조선시대 목가구까지 12가지 주제가 준비됐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기획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의 큐레이터와의 대화도 진행된다.

고려 Ⅰ실  '고려시대 사람들의 밥심', 고대 그리스·로마실 '로마의 연회문화'를 통해 옛사람들의 식문화와 생활상을 이야기한다. 

부여·삼한실 '동물 모양 허리띠 고리'에서는 삼한시대 호랑이, 말 모양 띠고리 장식을 살펴볼 수 있다.

분청사기·백자실 '도자기의 빛깔'에서 청자, 분청사기, 백자 제작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백자 달항아리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4.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둘째 주는 상설전시관 1층 역사의 길에서 '경천사 십층석탑'의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준비된다.

신라실 '신라 금관의 제작기술' 에서 아름다운 신라 금관 제작과정을, 목칠공예실 '나무에 스민 지혜-조선 목가구'에서 조선 목가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 쑥쑥배움터에서는 '어린이박물관 교육상자–평생도'가 진행된다. 디지털 평생도 병풍, 그림 속 의복 상자, 그림 속 물건 상자 등 교구를 통해 조선시대 평생도를 체험할 수 있다.

셋째 주에는 기획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에서 미국 덴버박물관 소장 북미 원주민의 회화와 공예, 복식 등을 통해 그들의 삶과 예술을 살펴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 네즈퍼스족 출신의 원주민이 만든 '독수리 깃털 머리 장식'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4.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동기·고조선실 '청동기시대의 상징, 검', 분청사기·백자실 '절제의 미덕, 계영배', 신라실 '유리로 보는 신라' 등 다양한 주제로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열린다.

마지막 주에는 구석기실 '구석기의 삶과 문화'에서 우리의 가장 먼 옛날이야기를, 신석기실 '토기제작과 사회변화'와 분청사기·백자실 '달항아리가 만들어진 곳, 금사리'에서 토기와 백자 항아리 제작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불교회화실 '불화를 읽는 시간'에는 불화를 쉽게 이해하는 법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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