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방송인 안선영이 번아웃 증후군과 스트레스성 조기 폐경을 겪었다고 했다.
안선영은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나와 건물주가 된 기분에 대해 얘기하면서 "마음에 병이 왔다"고 고백했다. 안선영은 2018년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서울 마포구에 4층짜리 건물을 세워 화제가 됐다. 그는 공사 기간에 수많은 악재를 겪으며 번아웃 증후군과 스트레스성 조기 폐경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극심한 무기력에 빠져 있던 안선영은 '나한테 잘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몸과 마음을 달래며 1년을 보냈고 현재는 몸 상태가 정상이 됐다고 했다.
그는 "조기 폐경 진단에 여자로서 삶이 끝난 것 같았다"며 "그때부터 내가 나한테 잘해줘야겠다 생각해서 이탈리아 여행도 가고, 5년 동안 강박적으로 하던 운동도 그만두고 1년 동안 몸과 마음을 쉬게 해줬다. 그랬더니 수치가 정상적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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