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자원봉사자·지역민 등 200여 명 참여
이날 행사는 해양환경 인식 개선 캠페인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어업인,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수협, 공공기관, 민간단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소몽돌해변 일대에 쌓인 플라스틱, 폐어구 등 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참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대구 어린고기 방류 행사도 가졌다.
해변에는 해양환경 홍보 부스를 설치해 해양오염과 관련된 사진 전시·해양환경 보호 실천다짐 엽서 쓰기 등을 진행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도민들께서 해양 환경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바다 정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어업인과 도민, 기업이 힘을 모아 깨끗한 경남 바다를 만들어 수산물 안전성 확보와 남해안 관광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매월 셋째주를 ‘범도민 바다 자율정화’ 주간으로 지정해 바다를 정화하는 활동을 민관 합동으로 실시해 왔다.
자율정화 기간에 연안 7개 시·군 읍면동 단위나 어촌계별로 책임 청소구역을 나눠 해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한편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바다의 날 전후 기간인 5월 20일부터 6월 9일까지 도내 연안 시·군 104개 구역에서는 3300여 명이 해양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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