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앞 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공간 대안 제시
1일 업계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달 30일 전날 소상공인 지원 대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던 중 "대전시는 성심당이 코레일을 떠나는 것에 대한 대안을 갖고 있다”며 “대전역 앞에 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공간이 있다”고 발언했다.
이 시장은 최근 성심당 대표와 통화를 했는데 8월까지는 본인들이 여러 방안을 논의해보고 그 뒤에 어려움이 있으면 상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대전시야말로 제일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성심당은 지금도 월세를 어마어마하게 주는데 그걸 감당할 수 있는 업체가 어디 있겠나"라고 했다.
성심당 대전역점은 유찰이 반복돼 현재 5차 입찰이 진행 중이다.
코레일유통의 지침에 따르면 성심당은 연간 약 50억원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성심당 측은 고용 규모와 사회 공헌도를 고려할 때 이 금액이 과도하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성심당이 철수하면 해당 위치에 월세 3억 이상을 내고 응찰할 업체가 마땅치 않아 5차 입찰 역시 유예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전시가 제시한 대전역 앞 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공간으로 대안을 찾을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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