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흥국 만나 "난 싸울 줄 아는 사람…나라 위해 뭔가 할 것"(종합)

기사등록 2024/05/31 16:24:21 최종수정 2024/05/31 16:30:52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저는 할 말은 하는 사람이고 싸움도 할 줄 아는 사람"이라 말한 것으로 31일 전해졌다.

가수 김흥국 씨는 이날 '류병수의 강펀치'에서 한 전 위원장과 저녁식사를 한 것을 언급하며 "나라를 위해서, 아니면 누구를 위해서 뭔가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며 한 전 위원장이 말했다고 했다.

김씨는 "아무도 모르게 깜짝으로 어제 저녁에 둘이 저녁을 먹었다"며 "(한 전 위원장의) 건강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람이 푹 쉬니까 입술이 트고 반창고를 바르고 그랬는데 아주 (피부가) 깨끗해졌다"며 "아주 좋아졌다. 몸이 좋아졌다"며 한 전 위원장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서로 살아온 얘기. 동네 주민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서로 자주 만난 건 아닌데 보자마자 아주 친하고 가까웠고 가족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

김씨는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나 구체적인 정치 관련 이야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한 전 위원장이 나라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고 자기가 어떻게 가야 될 길 구상을 많이 한 것 같다"며 "많은 사람이 사랑 준 것에 대해서 그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그런 분들 마음을 위해 뭔가를 해야 된다라는 걸 결심하는 걸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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