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개딸'(개혁의딸)들이 민주당 출신 이수진 전 의원을 향해 악담을 쏟아냈다.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진행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30일 이수진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국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 '개딸'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후쿠시마 오염수도 아까운 X아 이것이 네가 공천 탈락한 싹수다", "공천 탈락했다고 참석 안 한 것 아니냐", "다시는 정치권에 기웃거리지 마라", "네가 인간이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전날에도 이재명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이 전 의원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동작을 이수진 불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라고 말했다.
해당 글에는 "정체가 밝혀져서 감사하고 볼일 없으니 더 감사하다", "끝까지 실망하게 해주네", "잘 걸렀다", "너 때문에 동작을 뺏겼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의원 294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11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 법안 부결에 따라 채상병 특검법은 자동 폐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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