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니젠, 식품 PCR장비 '제네릭스 Q16' 출시

기사등록 2024/05/30 14:41:26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식품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세니젠이 본격적으로 식중독균 신속 검출에 돌입했다.

세니젠은 콤팩트형 4채널 리얼타임 PCR(분자진단) 기기 제네릭스(Genelix™) Q16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네릭스 Q16은 통합형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일체형 소형 PCR 기기다. 식중독균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비건·할랄, GMO(유전자 변형), 알러젠 등 식품 분자진단 전 분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이 장비는 QR코드 리더기를 통해 최적화된 PCR 검사 세팅과 결과 자동 판별이 가능해 초보자도 전문가 수준으로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고속 온도제어 시스템을 통해 분석시간을 20분 이상 단축시켰다.

무엇보다 글로벌 수준의 분석 품질을 확보하면서도 장비 가격을 기존 판매 가격의 4분의 1 수준으로 낮춰, 중소기업에서도 쉽게 도입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정웅 세니젠 대표는 "식품 안전 시장에서 PCR이 점차 확산되는 시기인 만큼 앞으로 연간 1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식품 식중독균 분석의 분자 진단 시장을 비약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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