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체 발견 신고 140건, 문의신고 159건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북한이 살포한 대남전단 오물풍선과 관련해 전국에서 경찰 신고가 약 300여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약 20시간 동안 대남전단 관련 112신고가 총 299건 접수됐다.
구체적으로 물체 발견 신고 140건, 재난문자 등 문의신고는 159건이다.
북한은 전날 밤부터 강원도,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전국에 오물풍선을 날리고 있다. 이날 오후 1시까지 군 당국이 확인한 북한 오물풍선은 200개를 넘어섰다.
오물풍선 안에는 악취를 풍기는 담배꽁초와 신발 조각, 종이 조각 등 쓰레기가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오물풍선 안에 유해물질이나 위험물질이 포함돼있을 수 있으니 접촉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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