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폭탄 2발 사용…스스로 불 붙일 수 없어"
"공습 지역에 무기 보관됐을 가능성도 조사 중"
네타냐후 총리도 "비극적 사고에 따른 것"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고위 무장단체 요원 2명을 목표로 17㎏의 소형 폭탄 2발을 발사했다며, 폭약이 너무 작아 스스로 불을 붙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군이 이 지역에 무기가 보관돼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최소 45명이 사망했으며, 절반 가량은 여성과 어린이라고 밝혔다. 화재는 또 인구 밀도가 높은 텐트 캠프 주택 실향민들의 연료, 요리 가스용기 또는 기타 재료에도 불을 붙였을 수 있다.
이스라엘의 이번 라파 공습은 이스라엘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을 포함해 광범위한 분노를 야기시켰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비극적인 사고"의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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