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열전 끝
무안초에 1점차 짜릿한 승리
28일 정읍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5일~28일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2세 이하 여자핸드볼 종목에서 정읍서초등학교팀(교사 서용표, 코치 김미소)이 우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8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결승은 전남의 홈팀이면서 지역 홈팀인 무안초와 만나 '전라남북도간의 대결'이란 수식어까지 붙으며 관심이 뜨거웠다.
정읍서초팀은 경남, 대전, 충북 등 팀과의 경기에서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올랐고 무안초팀은 경기, 대구 등의 팀을 이기고 올라와 결승에서 만났다.
결승전은 엎치락뒤치락 손에 땀을 쥐는 막상막하의 대결로 펼쳐졌고 경기장은 양팀의 응원과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최용훈 정읍교육장도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과 격려을 보냈다.
결국 원정팀인 정읍서초팀은 무안초팀을 12대 11, 1점 차로 누르고 우승, 전국 핸드볼 명가로서 위상을 우뚝 세웠다.
정읍서초등학교 강병호 교장은 "지도자의 노력과 함께 선수와 학부모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값진 승리의 경험이 앞으로도 새롭게 이어지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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