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청은 왜 필요할까?…김포시, 6월4일 '정책포럼' 연다

기사등록 2024/05/28 13:30:05 최종수정 2024/05/28 15:52:52
[김포=뉴시스] 이민정책 포럼 포스터. (사진=김포시 제공) 2024.05.28. photo@newsis.com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저출산시대, 인구위기극복의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민정책의 필요성과 이민청 설립의 당위성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포럼이 경기 김포시에서 열린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김포시는 내달 4일 오후 4시 김포아트홀 공연장에서 '김포: 새로운 시작을 여는 문'이라는 주제로 '이민정책 포럼 2024'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정부 조직 분야의 전문가인 김동욱 교수를 좌장으로 시작되는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이민정책전문가들과 전국다문화도시회장도시인 김포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 이민청 설립의 당위성에 대해 논의한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이민청 유치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김포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이민청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고 외국인·이민정책의 필요성, 김포시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 강연은 이민청 설립의 필요성 및 조직과 기능에 대한 제언, 주요 선진국의 이민정책 흐름에 대한 내용으로 이민 정책의 현 주소와 시사점을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알아본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발제 내용, 이민청의 설립 및 지자체의 방향성과 관련한 주제로 김병수 김포시장과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민청 유치의 염원을 담아 김포시장·시민이 함께 유치 응원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번 이민정책 포럼 2024의 부제는 김포시가 내세우고 있는 유치전략인 'GATEWAY to New Beginnings'에서 모티브를 삼았다. 김포시의 입지 우위성, 행정 편의성, 정책 지원방향, 상호문화정책 우수성 등의 의미가 담겨 있다.

김포시는 재외동포위주가 아닌 다양한 이주민이 살고 있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다문화도시로, 서울과 인접해 있어 공무수행에 있어 최적의 입지로 손꼽히고 있다.

미래형 교통특화도시 설립과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는 김포시는 숙련가능인력비자, 비전문취업 비자 인력이 전국 2위인 도시다. 관내에 7개 대규모 산업단지(산단)를 포함한 11개 산단과 7568개의 기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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