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글로벌, 中왕홍 '샤오란'과 라이브커머스 40억 매출 달성

기사등록 2024/05/28 08:17:00 최종수정 2024/05/28 09:08:54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브랜드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 청담글로벌은 중국 인플루언서(이하 왕홍) '샤오란'과의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방송 17시간 만에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청담글로벌은 지난해부터 수익성 제고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청담글로벌은 지난 25일 중국 왕홍 샤오란과 함께 '콰이쇼우(중국의 유튜브)'를 통해 국내 뷰티 브랜드 셀퓰러와 쥬디메르의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청담글로벌은 샤오란과 방송 17시간 만에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왕홍 샤오란과 1년의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샤오란은 콰이쇼우에서 186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청담글로벌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 사업 확대를 위해 60여명의 경쟁력 있는 왕홍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3000여명의 왕홍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파트너사 브랜드의 중국 온라인 유통을 도울 예정이다. 파트너사 브랜드의 온라인 시장 안착 후에는 청담글로벌이 보유한 오프라인 마켓까지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담글로벌 관계자는 "회사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왕홍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샤오란과의 전속 계약을 통해 회사의 라이브커머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중국 내 국내 대중 가수의 공연이 9년 만에 허용됨에 따라 한국 콘텐츠의 중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국의 한국 콘텐츠 산업 수요 확대에 따른 국내 뷰티 브랜드의 낙수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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