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조사 중.. 며칠 간 내린 폭우로 지반 약화한 듯
12세 소녀 생존자 구조· 치료 ..추가 붕괴방지 공사
이번 사고는 탕닝 시의 10층 아파트 건물 단지에서 일어났으며 건물 한 채가 무너지면서 주민들을 덮쳐 한 시간 이상 잔해 속의 생존자를 발굴하는 작업이 이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CCTV보도에 따르면 12살 소녀 한 명이 폐허 속에서 산채로 구조되어 현재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아직 서 있는 빌딩들의 나머지 부분을 안정 시키기 위해서 대형 크레인들과 건축용 굴삭기들이 공사를 벌이고 있다.
아직 붕괴 원인에 대해서는 발표된 것이 없지만 시 당국은 최근 며칠 동안 계속해서 내린 폭우로 빌딩 기반구조가 침수되면서 붕괴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중국 CCTV는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일어난 경제적 붐과 건설 경기로 고층 건물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건축의 낮은 질, ;불법 건축의 성행과 무리한 보수 확장 등도 급증해서 수 많은 붕괴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