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6월12일 군청 방문
주민 애로 사항 듣고 중재·해결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군민들의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해 다음달 12일 군청 지하 1층 민방위교육장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고충민원, 부패방지, 행정심판, 제도개선 업무를 수행하는 국무총리 소속 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국민권익위원회의 분야별 18명으로 구성된 전문 조사관들이 군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생활 속 고충과 애로사항 등 민원을 직접 상담하고 당사자 간의 중재를 통해 합의 해결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군 소관사항뿐만 아니라, 중앙행정기관, 타 공공기관 등의 업무 또한 민원인이 여러 곳을 방문하는 불편함 없이 그간 해결하기 어려웠던 고충을 원스톱으로 상담받을 수 있다.
주요 분야는 ▲행정 ▲문화 ▲교육 ▲국방 ▲보훈 ▲경찰 ▲재정 ▲세무 ▲복지 ▲노동 ▲방송 ▲통신 ▲산업 ▲농림 ▲환경 ▲해양 ▲주택건축 ▲도시 ▲수자원 ▲교통도로 등이며 중앙·공공기관, 지자체 등 다양한 기관의 소관 업무와 관련된 고충을 대상으로 한다.
또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서민금융진흥원이 협업기관으로 참여해 ▲사회복지 ▲생활법률 ▲소비자피해 ▲지적 ▲서민금융 등과 관련된 상담도 진행한다.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오는 29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또는 기장군청 소관부서에 예약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거나, 예약 없이 6월 12일 당일 기장군청 지하 1층 민방위교육장을 방문해 현장 신청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국민신문고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민원을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고충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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