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남양주시 등 4개 지자체, 인사교류 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4/05/23 16:15:09
(사진 좌측부터) 강수현 양주시장과 백경현 구리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3일 인사교류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구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북부 4개 기초자치단체가 상호 협력 강화와 공무원 능력 개발을 위한 인사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구리시와 남양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등 4개 지자체는 23일 구리시청에서 공무원 인사교류 협약식을 갖고 지자체간 인사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 강수현 양주시장이 참석했으며,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다른 일정으로 불참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국정과제인 중앙-지방-공공-민간기관 간 인사교류 활성화에 부응하고, 공무원 인사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사교류는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법에 따라 동일 직렬, 동일 직급 1대 1 교환 근무 형태로 진행되며, 원 소속기관 변동 없이 파견 형태로 상대 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파견기간은 기본 1년 원칙에 지자체간 협의를 통해 1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파견근무 시 인사교류수당과 근무성적평정 등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아직 참여 지자체간 인사교류 대상 직급이 상이하고, 희망자 매칭도 어려워 세부적인 사항은 실무진 간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자체 공무원 인사교류는 지방자치단체의 인적 역량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정과제의 실천 방안 중 하나”라며 “한 명의 경험과 지식 공유가 조직에 창의적인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만큼 인사교류를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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