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안나 홈페이지 내 '우리동네 식품안전 정보'에서 확인 가능
사용자 위치 기반 푸드트럭 비롯 알고 싶은 지역 정보도 모두 제공
A씨는 매년 5월이면 전국에서 열리는 장미축제를 찾아 다닌다. 그는 축제마다 찾아오는 푸드트럭에서 식도락을 즐긴다. 그는 "요즘 푸드트럭은 카드 결제는 물론 온라인으로 허가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며 "맛있는 음식을 편하게 즐기면서 식품 위생까지 보장 받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해 푸드트럭 업종명, 인허가 일자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푸드트럭은 2022년 9월 기준 2001개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가장 많으며, 부산·울산·경남과 대전·충청·세종 등 순이었다.
푸드트럭은 이동 영업 신고 후 기존 영업 장소 외 원하는 장소로 이동해 영업이 가능하다. 이렇게 푸드트럭 영업자가 신고한 정보 및 이동한 장소에서 허가 정보 등이 식품안전 나라를 통해 공개되는 것이다.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접속해 전문정보 메뉴에서 우리 동네 식품안전 정보를 선택하면 사용자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푸드트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동네 식품안전 정보는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동일하게 확인 가능하다.
현재 사용자 위치가 아니더라도 조회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해 푸드트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지금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 있다면 근처에 있는 푸드트럭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동시에 멀리 떨어진 강원도, 제주도 등 원하는 지역을 검색에 푸드트럭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해당 푸드트럭 정보들은 푸드트럭 영업자가 관할 지자체에 신고한 내역을 지자체가 다시 식약처에 접수하는 것으로, 정상적으로 인허가를 받은 푸드트럭이라면 해당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 알 권리 차원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푸드트럭을 비롯해 모든 음식점, 식품 제조업체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식품을 먹다보면 어떤 업체가 무엇을 만들고 무엇을 운영하지는 궁금하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며 "최근 행정처분과 같은 내용들도 모두 공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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