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3일 '증평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건축설계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고를 낸 군은 다음 달 3일부터 작품을 접수하고 8월 말에 당선작과 입상작을 선정한다.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은 군이 추진하는 충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하나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89억원을 들여 증평군 송산리에 연면적 450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건물에는 공연장과 작은영화관, 청년창업지원공간 등이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복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면 군립도서관, 김득신문학관, 청소년문화의집 등과 연계한 증평군 복합문화타운이 완성된다"며 "낡고 좁은 증평문화회관의 기능을 이어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복합문화예술회관 설계용역권을 준다. 나머지 입상자에겐 총 1억원 범위 안에서 보상금을 차등 배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y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