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2일 당국의 추가 지원정책에 기대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57 포인트, 0.02% 올라간 3158.54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일보다 11.39 포인트, 0.12% 상승한 9693.0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6.45 포인트, 0.88% 뛰어오른 1877.93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도 0.90% 치솟은 채 마쳤다.
다만 제재관세 인상 등 산업 분야에서 미중 대립이 깊어진다는 우려에서 매도가 지속해서 유입했다.
중국이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대해 보복 추가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이 장에 부담을 주었다.
금융주와 석탄주, 부동산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연료전지 관련주, 건설주, 철강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은행은 0.44%, 공상은행 0.18%, 건설은행 0.28%, 농업은행 0.23%, 우편저축은행 0.39%, 완커기업 2.29%, 진디집단 6.34%, 룽성발전 0.97%, 뤄디 HD 6.70%, 청젠발전 5.37%, 바오리 발전 0.80%, 중국건축 1.03% 올랐다.
징둥팡이 0.23%, TCL 과기 2.22%, 중국석유화공 0.79%, 중국교통건설 0.76%, 저장건설 6.31% 상승했다.
반면 양조주와 석유주, 전기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의약품주, 해운주, 방산 관련주 역시 밀렸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0.43%, 우량예 0.91%, 거리전기 0.57%, 헝루이 의약 0.59%, 루항의약 2.35%, 중국석유천연가스 0.79%, 금광주 쯔진광업 1.18% 떨어졌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641억3800만 위안(약 68조5563억원), 선전 증시는 4671억46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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