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평화 위해 이·팔 '두 국가 해법' 필수"
아일랜드의 사이먼 해리스 총리와 미할 마틴 부총리 겸 외무장관, 에이먼 라이언 환경기후통신부 장관 등 3명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공영방송 RTE와 아일랜드타임스는 이들이 회견에서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를 인정하는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가디언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지난주 공식 승인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이날 승인 날짜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했다.
알아라비야뉴스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스페인, 슬로베니아, 몰타는 최근 몇 주 동안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두 국가 해법'이 필수적이라면서 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인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움직임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보복 소탕을 주장하면서 가자지구에서 8개월째 잔인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1988년 이후 유엔 회원국 193개 중 139개국이 팔레스타인 국가 지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통신은 팔레스타인 독립을 인정한 국가가 러시아를 포함해 143개국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반발하고 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21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런 승인은 더 많은 테러와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고 평화 전망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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