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엑스에서 개최, 구직자 5000여명 방문
국내 유일 중견기업 전용 채용 플랫폼인 일자리 박람회에는 5000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특히 8회째를 맞은 올해는 네패스, 삼익THK, 하나머티리얼즈를 포함해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00개의 우수 중견기업이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 안덕근 산업부 장관, 이정식 고용부 장관을 비롯해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사장,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이사 등 중견기업인과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일자리 박람회는 중견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됐다. 지난해 기준 누적 533개 사, 구직자 3만3999명이 함께했다.
올해도 취업 전문 유튜버의 동기부여 강연, 인사담당자 토크쇼, 채용설명회 등 좋은 평가를 받은 기존 프로그램들이 선을 보였다. 기존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업별 부스·현장 면접 부스 등 채용 부스를 총 120개로 확대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는 말에서 보듯, 내일을 살아갈 희망이자 미래에 대한 투자의 출발점으로서 좋은 일자리는 다른 무엇보다도 청년들을 응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편"이라면서 "모든 청년들의 참신한 개성과 찬란한 역량이 중견기업의 또 다른 도약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중견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견련,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날 중견기업 일자리 창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세 기관은 중견기업의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우수 인재 양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