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美 장기금리 상승에 반락 마감…0.16%↓

기사등록 2024/05/21 16:07: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1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다만 인공지능(AI) 관련 중심으로 성장을 기대한 매수가 유입한 주력 기술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88 포인트, 0.16% 내려간 2만1236.75로 폐장했다.

2만1239.26으로 출발한 지수는 2만1131.62~2만1307.08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8533.47으로 3.93 포인트 저하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금융주가 1.34%, 시멘트·요업주 1.50%, 식품주 0.79%, 방직주 1.23%, 석유화학주 1.01%, 건설주 2.30%,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1.30% 하락했다.

하지만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는 0.26% 오르면서 장을 떠받쳤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71개가 내리고 369개는 올랐으며 95개는 보합이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0.90%,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1.26%, 스쉰-KY 3.34%, 신르싱 1.79%, 화숴 3.36%,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4.10%, 화신 1.03%, 롄융 0.98%, 촹이 1.71%, 메이스 1.72%, 시퉁 1.31%, 웨이잉 1.16%, 위징광전 0.93%, 다퉁 1.34%, 스뎬 0.80%, 타이광 전자 1.74%, 즈위안 1.25%, 즈방 0.79% 떨어졌다.

해운주 창룽도 2.12%, 양밍 1.52%,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1.79%, 중화항공 1.08%, 전자부품주 궈쥐 0.63%, 융펑금융 3.56%, 중신금융 2.08%, 위산금융 1.87%, 궈타이 금융 1.07%, 푸방금융 1.22% 밀렸다.

딩구(鼎固)-KY, 신메이치(新美齊), 정펑(正峰), 다롄다(大聯大), 야더커(亞德客)-KY는 급락했다.

반면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0.72%, 롄화전자(UMC) 1.51%, 타이다 전자 0.16%, 치훙1.88%, 화퉁 2.70%, 웨이촹 1.35%, 광바오 과기 1.00%, 선다 4.69%, 한탕 1.59%, 잉예다 2.06%, 징위안 전자 1.69%, 화타이 1.66%, 신싱 0.83% 상승했다.

금속 케이스주 커청 역시 1.60%, 의약품주 야오화 3.03%, 야오화야오 2.87%, 식품주 퉁이 1.67% 올랐다.

샹룽성지-촹(向榮生技-創), 밍이(銘異), 디이구리(第一銅), 밍윈(銘鈺), 스지강(世紀鋼)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3731억100만 대만달러(약 15조7411억원)를 기록했다. 중화항공, 창룽항공, 푸화 대만과기(復華台灣科技優息), 롄화전자, 야오화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