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테크노파크와 연합자산관리 주식회사가 광주지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본격 나선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연합자산관리 주식회사와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의 재무 구조 개선 지원과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는 이른바 `시리즈 B 이상' 단계의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큰 견인차 역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연합자산관리는 정책 금융기관 및 시중 은행이 출자한 기업 구조조정 전문기관으로 시리즈 B 이상 단계의 기업에 대한 투자 진행 및 재무 구조 개선이 필요한 기업에 재정 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광주 지역의 유망한 중소·중견 기업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코스닥 상장 등 지역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광주시 출자 예산을 통해 광주 지역의 특화 산업육성을 위한 인공지능 2차펀드 등 조성을 완료했으며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로 투자하는 창업성장사다리펀드를 신규로 조성 중이다.
또 지속적인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기 조성된 인공지능 2차펀드, 창업성장사다리펀드 운용사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연합자산관리와 함께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두일 연합자산관리 CR그룹장은 “광주는 인공지능 대표도시이자 미래차 산업의 선도 도시로서 향후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어나갈 한 축이 될 것이며 광주의 산업 육성 거점기관인 광주테크노파크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광주의 유망한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승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투자 유치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지속적인 투자 단계별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함은 물론 코스닥 상장 및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면서 "매년 지역 내 코스닥 상장 기업 배출 지원과 지역 내 중소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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