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염포산 테마 숲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녹수초등학교~안산사거리 철탑까지 1.2㎞ 구간 숲길 정비사업이 마무리됐디고 20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연차별로 염포산 주요 진입로 7개 노선(6.9㎞)에 대해 테마 숲길을 조성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7개 노선 중 처음으로 산록마을~철탑삼거리 구간 1.6㎞에 테마 숲길을 조성했다.
이번에는 녹수초등학고~안산사거리 철탑 구간 1.2㎞를 완료했다.
해당 구간에는 병꽃나무를 포인트 수목으로 선정해 등산로 곳곳에 식재했다.
또한 등산로 중간 쉼터를 정비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등산로 노면을 정비하고, 배수로를 설치해 등산 이용객의 편의도 도모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3차 사업으로 염포산 일원에 편백나무 산림욕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HD한국조선해양과 지난 2020년 '공동체정원 조성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 2억원을 확보했다.
동구 관계자는 "염포산 등산로에 사계절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수목 식재와 휴게시설을 재정비 하겠다"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쾌적하고 활기찬 숲길을 계속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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