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연대" 표명…"이란 대통령 안전 보장되길"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등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각) 경착륙하는 사고로 실종돼 현재 생사 여부를 알 수 없는 데 대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기 성명을 내고 "큰 우려"를 밝혔다.
19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이 고통스러운 사건에서 우리는 이란과 그 지도부, 정부, 국민들에게 전적인 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능하신 알라신께 이란 대통령과 그 동행 사절단의 안전을 보호하고 보장하며, 형제 같은 이란 국민들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해주시길 요청한다"고 했다.
앞서 라이시 대통령 등을 태운 헬기는 경착륙하며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북서쪽으로 약 600㎞ 떨어진 도시 욜파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 등이 급파돼 수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라이시 대통령의 생존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도 사안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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