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는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별다른 멘트 없이 '빙산의 일각' 사진을 게재했다. 빙산의 일각은 어떤 일의 대부분이 숨겨져 있고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다. 주로 바람직하지 못한 일의 경우에 쓰인다.
또한 자신의 사진과 함께 "저 괜찮아요. 고마워. 사랑해. 오은영 박사님 감사해요. 제작진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도 올렸다.
서유리는 지난 16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얼마 전 개인사에 큰 일이 생겼다"며 "갑자기 일어난 일은 아니다. 이혼이라는 큰일이 실제로 오는 충격은 또 다르더라.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상처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혼 후) 다른 세상이다. '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뭐부터 다시 해야 하지?' 싶은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 상황이다. 비유하자면 엔진이 고장 난 배 같다. 어디로 갈지 모르는 데 힘도 없고, 좀 있으면 다 죽는 거다.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거나, 구조대가 오기를 기다리거나, 엔진이 고쳐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유리는 최병길 전(前) MBC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파경을 맞았다. 지난 3월 두 사람은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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